[종영작 Review 마흔아홉번째] 푸른 꽃

최근 종영작 종합 감상...

이번에는 J.C.STAFF에서 제작한 백합물인

푸른 꽃에 대한 종합 감상을 올려봅니다.


◆ 푸른 꽃 (2009, J.C.STAFF)

▶ 작품 Info
감독 : 카사이 켄이치 (허니와 클로버, 키미키스, 메이져, 노다메 칸타빌레)
각본 : 타카야마 쿠니히코 (건퍼레이드 마치, 스트레인져 무황인담, 부활하는 하늘)
성우 : 기부 유코, 타카베 아이, 이시마츠 치에미, 호리에 유이, 후쿠이 유카리, 나카하라 마이 등...



▶ 연출/각본
인물관계도만 보면 백합판 아침드라마라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훌륭한 연출이 모든 것을 커버했네요.

백합물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제가
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원동력도 바로 연출이였습니다.

소꿉친구인 아키라와 후미...
그리고... 죄많은 여자(...)인 스기모토 야스코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 작품인데
주연급인 이들을 포함해서... 조연급 캐릭터의 감정까지도
상당히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였습니다.
무조건 백합으로만 가지 않고...
백합과 비백합(?)을 적절히 배분한 것도 좋았고요. (평점 : 8.5)



▶ 작화/작화 안정도
역시나 J.C.STAFF답게
작화가 상당히 안정적이였죠.
기본적인 캐릭터 작화도 좋았던데다가
배경 작화또한 훌륭했던 작품입니다.
(작화 : 9 / 작화 안정도 : 9.5)



▶ 성우
개인적으로는...
주연인 아키라와 후미역을 담당한 기부 유코씨와 타카베 아이씨보다는
조연급 캐릭터들의 연기력이 빛났던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호리에 유이님이야 명불허전이고...
야스코역을 담당한 이시마츠 치에미씨의 연기또한 대단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쿠리역을 담당한 나카하라 마이의 거침없는 대사는
그야말로 일품이였습니다. (평점 : 9)



▶ 음악
BGM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편이였고
오프닝은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앤딩은 Ceui가 부른 곡 답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평점 : 8.5)

덧글

[아레스실버]

이 작품의 작품적 성공으로 이번에는 방랑소년이 애니메이션화 되게 되었습니다.
상업적 성공...은 아닌 게 좀 아쉽지만(...) 훌륭한 작품이지요.

[지조자]

확실히 상업적으로는 실패한 작품이죠;;

[아레스실버]

그래도 작년 연말에 열린 시상식 때 각종 상을 휩쓸었지요. 그래서 후속기획도 나오는 거고.
정말 좋은 작품이었는데 이걸 누가 살까? 하고 생각하면 역시 갸웃거리게 만드는 게 한계.

저라도 사줬어야 하는 건데... 그냥 만다라케나 북오프 찾아보고 관뒀음요...;;

[크레멘테]

군대 동기가 그렇게 좋아하던 작품(....) 저도 그 덕에 보긴 했는데 괜찮긴 하더군요. 잔잔한 그 느낌이...
후미를 연기하신 분은 AKB48의 맴버라던가;;

[지조자]

네... 의외로 괜찮은 작품이였죠.

[Uglycat]

수작 정도는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지조자]

동감입니다.

[우갸]

재밌어 보이는군요. 백합이라.. 츄릅...

[지조자]

백합을 좋아하시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