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2 12:13

프로리그 스타1-스타2 병행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네요.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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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포모스를 보는데...

e-Sports에 있어서 상당히 큰 뉴스가 나왔더군요.


바로... 오늘 열린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에서

KeSPA가 프로리그 차기 시즌에서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네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이 끝난 직후부터

프로게임단들이 선수들에게 스타2 연습을 시킬때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긴 하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스타2로 전향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2 병행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했지만

'세트 병행'에 대해서는 상당히 반대하는 입장이였는데

"병행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세트 별로 스타1과 스타2를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는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팬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한다"

라고 하면서... 세트 병행이 아닌

제가 지지하는 방식인 요일 병행의 여지를 남겨둔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2가 가지고 있는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기존 스타1과 스타2 프로게임단의 합병을 통해서

선수들의 경기 실력 및 선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는 방식이 아닌

스타1 선수들에게 스타2를 플레이하게 하는 현재 상황은... 상당히 불만이 많은데

향후 프로리그에서 이러한 병행이 어떠한 경기 퀄리티로 나타날지는 우려 속에서 지켜봐야죠.


또한... 아무래도 KeSPA가 스타2를 시행하게 되었을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가 GSL과 GSTL을 통해 활약중인 기존 스타2 선수들의

장기적인 선수 생활 유지 등 권리 문제인데

일단...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에서

KeSPA, 온게임넷과 곰TV가 손을 잡는 모양새를 보여줬으니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지속되어서 궁극적으로 게임단 확충과 스폰서 문제 해결을 통한

장기적인 e-Sports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KeSPA 사무총장의 멘트 중에서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이

바로...

"차기 시즌이 마무리되는 10월 이후에는 스타2로만 프로리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라는 부분인데

아직까지 상당히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1을 무시하고

급진적으로 스타2로 완전 전향을 하면...

상업적으로도 도움이 안될뿐 더러... e-Sports에 있어서 대재앙이 될 것입니다.



KeSPA가 조금이라도 e-Sports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급진적인 스타2 전향이라는 생각따위 집어치우고

당분간... 어떤 형태를 통해서든 스타1 경기의 지속을 통해서

기존 스타1 팬들의 불만을 최대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덧글

  • KAZAMA 2012/05/02 12:23 # 답글

    하지만 GSL만 볼꺼란 사실.ㅋ
  • 지조자 2012/05/02 12:48 #

    그러시군요... 스타2를 계속 플레이한 기존 스타2 선수들의 경기력이 높긴 하니까요...
  • Cruel 2012/05/02 12:28 # 답글

    약간은 애매한게 여태까지 1로 계속하면서 인기몰이를 했지만, 예전만큼의 인기가 나오지 않고 사그라든건

    사실이니 케스파 입장에서도 나름 답답한(?)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 욕먹고 있는 예정중하나가 영문판 진행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과연.
  • 지조자 2012/05/02 12:49 #

    KeSPA로서는 조건부 항복이라고 봐도 무관한 사건이죠 (...)
    영문판 진행은 그야말로 개드립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야카 2012/05/02 12:44 # 답글

     KeSPA가 끼어드는 것 자체를 전면적으로 반대 입장입니다. 프로게이머 권익을 보호한답시고 만들어진 기관이 리그스폰서의 개가 되서 앞잡이 짓거리나 하고 프로게이머의 권익따위는 눈 밖으로 놓고 있는 상황인데 저런 것들이 스타2로 넘어오게 되면서 생길 일들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 지조자 2012/05/02 12:54 #

    저도 KeSPA를 상당히 싫어하지만... 국내 e-Sports가 KeSPA와 온게임넷 중심으로 되어있고 곰TV가 인터넷 방송의 한계를 드러낸 현실에서 스타2의 발전과 팬층 확충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타2 전향을 위해서 스타1 게이머에게 스타2 연습을 시키는 웃기지도 않는 현실은 상당히 좌절스러운데... 향후 선수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서 선수 권리가 강화되었으면 바람은 간절하네요.
  • 아야카 2012/05/02 13:02 #

     독점체제이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반대하는 것이구요. 리그를 통해 게임의 수명이 연장되기는 하지만 일개 게임의 수명 연장이 e-sport의 수명과 직결지을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스타1의 게임 수명의 연장에 KeSPA는 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이 역할은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통해 나온 것이지 KeSPA의 역량을 통해 나온게 아닙니다. 프로게이머 데이터베이스조차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곳에게 기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 지조자 2012/05/02 13:10 #

    스타2 병행을 통해서... 기존 스타2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곰TV가 KeSPA와 동등한 권한을 지니게 되었다는 점에서 보면 더이상 '독점'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곰TV 대표도 오늘 인터뷰에서 스타2 리그가 늘어나면 곰TV에 있어서도 좋은 것이라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고요.
    2007년 공공재 드립 등... KeSPA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 삽질을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긴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제8게임단'을 만든 것을 보면 스타1을 어떻게든 수명 연장시키려고 노력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전에 획기적인 대책을 내놔서 지금 사태를 예방하는게 최선이였겠지만요...
  • zxcc 2012/05/02 18:03 # 삭제 답글

    그동안 케스파의 스2 찬밥신세 취급은 정말 화가나지만 이제라도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스2초창기때 케스파가 버프해줬다면 지금보단 나았겠지만..잘됬으면 좋겠네요
  • 지조자 2012/05/06 03:08 #

    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MEPI 2012/05/03 00:58 # 답글

    결국 올게 왔다는 느낌이로군요...
  • 지조자 2012/05/06 03:08 #

    그렇죠...
  • 유혈삼태 2012/05/25 19:50 # 삭제 답글

    스타프로리그? 스타1 과 스타2 ㅋㅋ 전작과 후작의 차이일뿐 엄연히 다른게임이건만...
    배드민턴선수에게 배드민턴 인기없으니 테니스 치자라는것하고 뭐가다름?ㅋㅋ
  • kaka 2012/06/16 23:44 # 삭제 답글

    그런데 뉴스를보니 온게임넷 국장은 어떤식으로던 스타1은 지속시키겠다고 한거같아요
    정안되면 자신들이 자체스폰을 해서라도 말이죠
  • 세티 2019/09/01 09:54 # 삭제 답글

    김캐리 방송에서 제가 질문한적있었는데 이떄당시 스1과 스2 병행했을떄 생각어땟냐고 물어봤는데 당시 김캐리는 상당히 화가났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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