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2 15:19

스타리그 4강 허영무 vs 김명운... 마지막에 어울리는 최고의 프저전이였습니다!!! e-Sports

화요일에... 스타1으로 펼쳐지는 마지막 스타리그인

tving 스타리그 결승전 진출자를 가리는 첫번째 경기

허영무 vs 김명운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스타리그라는 상징적인 의미 이외에도...

스타2로 진행되는 차기시즌에 우승자, 준우승자만 자동진출권이 주어진지라

GSL 선수들 참가로 문턱이 더욱 좁아진 스타리그 진출을 위해서라도 두 선수 모두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경기였죠.


그만큼... 두 선수 모두 필사적이였고

경기 또한... 스타1 스타리그 마지막 프로토스 vs 저그에 어울리는

최고의 경기가 나왔습니다...ㅠ,ㅠ


1경기에서는... 허영무 선수가 오영종 선수를 연상시키게 하는

공격형 다크템플러로 완벽하게 허를 찔러서 승리!!!


2경기는... 오늘 펼쳐진 맵중에서 토스에게 가장 불리한 네오일렉스틱서킷인지라

김명운 선수가 저그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압도적으로 승리...


3경기는... 허영무 선수가 히드라 드랍이라는 상대방 전략을 눈치채고 준비했지만

김명운 선수가 미네랄 필드라는 상당히 절묘한 위치에 드랍하면서

알고도 못 막는 드랍이 되어버리고... 김명운 선수의 역전...



그리고... 운명의 4경기...

허영무 선수가 히드라 웨이브를 눈치채고 대비를 했지만

김명운 선수의 드랍 페이크에 거하게 낚이고... 앞마당 초토화...
해설진도 허영무 선수가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라고 이야기하고

골수 프로토스 유저인 저도... 대략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가운데

돌아올 수 없는 길로 출격을 떠나는 마지막 프로토스 조합 병력...


그.런.데...
허영무 선수 최후의 병력이 스톰을 작렬하면서

상대방 병력의 전부인 히드라를 거의 다 잡아내고
GG!!!!!!



그리고... 없을줄 알았지만 허영무 선수가 기적적으로 만들어낸

마지막 스타리그 프로토스 vs 저그 경기...
김명운 선수가 또 한번 초반 히드라 전략을 쓰지만...

이미 당해본 허영무 선수는 이번에는 앞마당의 아름다운 꽃밭으로 가뿐하게 막아내고

주도권을 잡은 허영무 선수는 중원을 지배하고

김명운 선수의 7시 멀티를 살짝 건드려보지만... 결국 안전제일 위주로 전략을 바꾸고

마지막 프로토스 vs 저그전 다운 거대한 물량전이 됩니다.
두 선수 모두 인구수 200을 거의 다 채운 상태에서 실수 한번으로 망할 수 있는 상황...

그 상황에서 서로의 멀티를 공략하지만...

김명운 선수는 멀티 하나를 공략하는데 상당수의 병력을 꼴아박고 (...)

그에 비해... 허영무 선수는 하이템플러 드랍과 다크템플러를 통해서 효과적 견재...
김명운 선수가 멘붕한 상황에서 물량전이 펼쳐지고

같은 수의 멀티를 먹은 상태에서 조합을 갖춘 프로토스를 저그가 이길 수 없다는 공식을 그대로 증명하듯이

허영무 선수가 갖춘 조합 병력의 압도적 승리...

그리고...
GG!!!!!!!


엄재경 : "아... 정말 어떻게 이렇게 될 수가 있어요"
전용준 : "위대한 종족 프로토스, 위대한 프로게이머 허영무, 위대한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입니다!"
엄재경 : "아니, 이런 드라마가 각본없이 나올수 있다는게... 제가 지금 각본을 몇년간 써왔는데.."
김태형 :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말입니다!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지상최고의 종족혈투가...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전용준 : "자... 역대급이 아니라 역대최고의 경기... 오영종의 사신토스, 박정석의 머큐리, 이런 것들을 다합친 것이 오늘 허영무와 김명운의 경기에서 나왔어요!"


해설진도 이렇게 말했듯이...

그것도 마지막 브루드워 스타리그에서 최고의 경기가 나왔습니다!!!!!


프로토스 팬으로써 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와 e-Sports를 좋아하는 한명의 팬으로써 이런 경기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네요.

이번 스타리그가 마지막이라는게 아무래도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마무리가 이렇게 화려한 경기로 장식된다는게... 스타리그는 그만큼 축복받은 리그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그나저나...
김캐리의 눈물을 보고 저도 눈물을 흘렸네요...ㅠ,ㅠ


덧글

  • 훌리건스타일 2012/07/12 15:28 # 답글

    꺼이꺼이ㅠㅠㅠ
  • 지조자 2012/07/14 21:39 #

    아아아... 김캐리...ㅠ,ㅠ
  • 대공 2012/07/12 15:47 # 답글

    마지막은 역시 닥템으로 멀티턴게 치명적이였죠.
    3라운드만 해도 포기했는데 엄청난 결과에 놀랐습니다.
  • 지조자 2012/07/14 21:41 #

    네... 특히나 4경기 반전은...ㅠ,ㅠ
  • 캐백수포도 2012/07/12 15:53 # 답글

    4경기는 솔직히 입구를 안 막고 있던게 컸고 5경기는 너무 놔뒀죠. 어휴
  • 지조자 2012/07/14 21:41 #

    네... 정확하신 말씀이십니다.
  • MEPI 2012/07/12 16:21 # 답글

    여튼 최고의 명경기였군요~!!!! 김캐리 ㅠㅠㅠㅠ
  • 지조자 2012/07/14 21:42 #

    네... 진짜 최고의 명경기였습니다...ㅠ,ㅠ
  • 크레멘테 2012/07/12 16:47 # 답글

    스타리그 안 보는 저도 이번 경기는 찾아서 봤는데 레알 장난 아니더군요ㅠㅠㅠㅠㅠ 김캐리가 왜 울지? 했는데 울만하더라구요ㅜㅜ
  • 지조자 2012/07/14 21:42 #

    네... 100만 프로토스의 눈물을 자극했습니다...ㅠ,ㅠ
  • 셔먼 2012/07/12 17:28 # 답글

    아아 캐리형 ㅠㅜ
  • 지조자 2012/07/14 21:42 #

    아아아... 캐리형...ㅠ,ㅠ
  • Doctor 2012/07/12 17:41 # 답글

    아아 캐리형 ㅠㅜ
  • 지조자 2012/07/14 21:43 #

    캐리형...ㅠ,ㅠ
  • 콜드 2012/07/12 17:55 # 답글

    김케리 ㅠㅠ
  • 지조자 2012/07/14 21:43 #

    아아... 캐리형...ㅠ,ㅠ
  • Crescent Moon 2012/07/12 19:16 # 답글

    아아 캐리형 ㅠㅠ
  • 지조자 2012/07/14 21:43 #

    캐리형...ㅠ,ㅠ
  • 츤키 2012/07/12 20:46 # 답글

    1. 김명운의 멘붕
    2. 허영무의 멘탈
    3. 김캐리의 눈물
    4. 프로토스 '제라툴은 위대했다(?)'

    아... 친구에게 이번 4강 꼭 보란 이야기를 듣고 재방송으로 찾아봤는데... 오랫만에 스타 빠돌이였던 저의 혼이 타오르더군요ㅠㅠ
  • 지조자 2012/07/14 21:44 #

    진짜 저 단어로 정리할 수 있는 경기였죠...ㅠ,ㅠ
  • 염소의일격 2012/07/12 20:58 # 답글

    결론은 마재윤이 개객기라는 겁니다..
  • 지조자 2012/07/14 21:45 #

    동감입니다... 스타판 망하는데 마레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니...
  • Uglycat 2012/07/12 21:05 # 답글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김캐리가 울고 전 플빠가 울고 전 스덕이 울었다...
  • 지조자 2012/07/14 21:45 #

    아아... 동감입니다...ㅠ,ㅠ
  • 魔神皇帝 2012/07/12 22:15 # 답글

    정말 4경기의 임팩트는...
    그것도 '마지막' 프저전에서 이런 경기가 나왔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ㅠ.ㅠ
  • 지조자 2012/07/14 21:45 #

    네... 진짜 마지막 프저전에서 이런 경기가 나올줄이야...ㅠ,ㅠ
  • JITOO 2012/07/13 17:51 # 답글

    웅진팬(8년차)으로써 그야말로 김명운이 안타까운 경기...
  • 지조자 2012/07/14 21:45 #

    아... 김명운 선수를 응원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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