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00분 토론 주제가 '일베'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 집에 돌아와서 VOD로 100분 토론을 시청했네요.
이번주 '일베' 관련 100분 토론을 보면서 생각나는 점이 많은지라 포스팅을 적어봅니다.
▶ 저는 아고라, 오유, 미디어오물 등... 극단적 '진보' 사이트만큼이나 일베도 상당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극단주의가 악영향을 미치는 케이스를 상당히 많이 봐왔고
'천안함 음모론' 등 진보측 극단주의에 휘말린 사람들에 의해 정신적 피해를 당한 경험까지 있으니까요.
▶ 그러기에, 이번주 100분 토론 주제가 '일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가면 갈수록 극단주의가 강해지고 있는 인터넷 전반에서의 표현의 자유라는 포괄적인 주제로 진행된 것은
상당히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이번 100분 토론에서 진보 진형 패널은 이중잣대를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특히나 곽동수, 이택광씨가 눈에 띄었는데... 일베에 국한해서 이야기하자고 주장하다가 논리에서 밀리니
무려 진보적이라는 사람이 표현의 자유를 규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급기야는 "민주주의 좋은거죠? 민주주의 좋잖아요." 라고 하면서
공중파 TV 스크린 앞에서 멘붕을 시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가관이였네요.
▶ 보수쪽 패널들의 발언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변희재씨의 '광주 사태' 발언이였네요.
시작이야 어떻게 되었던간에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에 영향을 미친
국가가 공식 인정한 민주화 운동을... 트위터 등 온라인이면 몰라도 공중파 TV에서 '사태'라고 언급한 것은 상당히 유감이였습니다.
물론... 민주화를 진보와 광주의 전유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백번 까여야 마땅하지만요.
▶ 이번 100분 토론으로 인터넷에 만연해있는 극단주의에 대한 성찰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한다는 점은 저도 공감하지만
극단주의조차 방치하는 것은 자유를 넘어선 방종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러기에 왜곡, 선동 등... 극단주의에 대해서는 가능한 자율적인 정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집에 돌아와서 VOD로 100분 토론을 시청했네요.
이번주 '일베' 관련 100분 토론을 보면서 생각나는 점이 많은지라 포스팅을 적어봅니다.
▶ 저는 아고라, 오유, 미디어오물 등... 극단적 '진보' 사이트만큼이나 일베도 상당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극단주의가 악영향을 미치는 케이스를 상당히 많이 봐왔고
'천안함 음모론' 등 진보측 극단주의에 휘말린 사람들에 의해 정신적 피해를 당한 경험까지 있으니까요.
▶ 그러기에, 이번주 100분 토론 주제가 '일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가면 갈수록 극단주의가 강해지고 있는 인터넷 전반에서의 표현의 자유라는 포괄적인 주제로 진행된 것은
상당히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이번 100분 토론에서 진보 진형 패널은 이중잣대를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특히나 곽동수, 이택광씨가 눈에 띄었는데... 일베에 국한해서 이야기하자고 주장하다가 논리에서 밀리니
무려 진보적이라는 사람이 표현의 자유를 규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급기야는 "민주주의 좋은거죠? 민주주의 좋잖아요." 라고 하면서
공중파 TV 스크린 앞에서 멘붕을 시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가관이였네요.
▶ 보수쪽 패널들의 발언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변희재씨의 '광주 사태' 발언이였네요.
시작이야 어떻게 되었던간에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에 영향을 미친
국가가 공식 인정한 민주화 운동을... 트위터 등 온라인이면 몰라도 공중파 TV에서 '사태'라고 언급한 것은 상당히 유감이였습니다.
물론... 민주화를 진보와 광주의 전유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백번 까여야 마땅하지만요.
▶ 이번 100분 토론으로 인터넷에 만연해있는 극단주의에 대한 성찰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한다는 점은 저도 공감하지만
극단주의조차 방치하는 것은 자유를 넘어선 방종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러기에 왜곡, 선동 등... 극단주의에 대해서는 가능한 자율적인 정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덧글
솔직히 까놓고 말하지면 극단주의 내에서(일베라던지 오유라던지) '표현의 자유'는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극단주의 내에서는 한순간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왜곡과 선동의 힘으로 빠지니.........
물론 변희재는 사상적 자유와 더불어, 의심할 만한 증거와 사료가 충분히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변희재처럼 주장하려면 '정부의 공식 발표 및 명칭' 만으로는, 그걸 의심하지 못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를 인정해야 해요. 사실 피곤하고 힘든 일이죠.
광주사태야 개인의 고집이 들어간 표현이었겠습니다만, 변희재 입장에선 어느정도 블러핑 해도 상대는 아무런 반박도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나보죠. 그리고 너무 잔인할 정도로 맞아떨어진게 슬픈 결과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