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6 08:58

[6월 종영작 Review] 취성의 가르간티아 Ani 감상

6월 종영작 종합 감상...

이번에는 우로부치 각본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

취성의 가르간티아에 대한 종합 감상을 올려봅니다.


◈ 취성의 가르간티아 (2013, Production I.G)
▶ 작품 Info
감독 : 무라타 카즈야
각본 : 우로부치 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Fate/Zero, PSYCHO-PASS, BLASSREITER)
성우 : 이시카와 카이토, 카네모토 히사코, 이토 시즈카, 아스미 카나, 카야노 아이, 오오하라 사야카, 스기타 토모카즈 등...



▶ 연출/각본 : 9
우로부치의 성공적인 변화구였네요.

외계 생명체인 히디어스와의 전투로 인해 지구로 불시착한 레도가
가르간티아에서 문화적, 언어적 차이를 극복하면서 적응하는 과정부터가 상당히 완성도 높게 그러졌고
레도가 적응하는 것을 그린 시나리오의 흐름 또한 상당히 자연스러웠죠.

다만... 6화까지의 중반부 전개는
체임버를 이용한 개그와 '쾌락천'이라는 소리까지 나왔던 서비스 장면 등
흥미요소는 계속해서 제공하긴 했지만... 뭔가 루즈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7화 이후부터 작품이 다시 진지해지기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전개를 보여줬네요.

'고래오징어 (히디어스)'의 발견으로 인해서... 두가지 가치관을 가진 새력이 대립하기 시작하고
선단장의 죽음을 통해서 역사의 한페이지가 종식하는 것을 보여준 이후에
프란지 선단이 결국 가르간티아에서 분리하고... '고래오징어' 척결파인 레도와 피니언도 프란지 선단의 합류...
그리고... 히디어즈 섬멸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레도는
히디어스가 극한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서 인류가 진화한 종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가치관에 혼란을 가지게 되고
새로운 유물을 건져냈다는 자만심의 사로잡힌 피니언...
그 결과로 타이밍 좋게 등장한 (죽은줄 알았던) 쿠겔이 자신의 선단과 함께 등장
레도는 예상치 못했던 자신의 상사와의 재회에 감격하지만... 인류은하동맹을 떠올리게되는 쿠겔 선단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이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고
결국... 레드는 피니언, 라케지, 프란지 선단과 함께 쿠겔에게 반역하고
그 과정에서... 충격과 공포의 마미루 재현(...)을 통해 최종보스고쿠토 아자카 스트라이커였다는 엄청난 반전...
그리고... 쿠벨 선단과의 결전에서 가르간티아는 숨겨두었던 고대병기를 가동시키고
체임버는 스트라이커와의 최종결전에서 레도의 심리가 전사로서의 그것에 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군적박탈 후 사출
그 후 스트라이커에게 "뒈져라, 양철통!"이라고 하고 자폭...

이 모든 과정이 상당히 숨가쁘면서도 상당히 완성도 높게 진행되었네요.

특히나... 그 과정에서 표현되는 레도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의 심리묘사가 돋보였고
자유주의를 대표하는듯한 가르간티아전체주의를 대표하는듯한 쿠겔 선단의 극명한 차이와
쿠겔 선단의 생존자들이 가르간티아에 합류하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파괴된 체임버에서 성장하는 '고래오징어' 유충은
화합을 상징하는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였네요.

2화 분량의 OVA가 예정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레도가 고자탈출하는 것을 기대해봅니다 (응?)



▶ 작화/작화 안정도 : 10 / 8.5
작화쪽에서는 올해 방영된 작품 중에서 최고 수준이였죠.

난파선을 끌어다 모아놓은 선단이라는 설정을 잘 살린
상당히 디테일하게 표현된... 배경작화에서의 녹슨 부분이 인상적이였고
캐릭터 디자인 또한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담으로... 특정부위가 바람직한 캐릭터가 많아서 왠지 불안했었는데
모두 살아남아서 안심했네요 (...)



▶ 성우 : 9.5
주인공인 레도를 담당한 93년생 신인성우 이시카와 카이토군이
나이답지 않은 상당한 연기력을 보여줘서 놀랐네요.

체임버를 담당한 스기타 토모카즈씨는 진지한 개그(...)라는 것이 무엇인지
작품 내내 상당히 잘 보여줬고 (...)

메인 히로인인 에미미를 담당한 카네모토 히사코씨는
외계어(?)와 일본어를 상당히 자연스럽게 변화시켜 가면서 연기하는 상당한 연기력...

이토 시즈카, 오오하라 사야카, 코니시 카즈유키, 아스미 카나, 카야노 아이, 츠네마츠 아유미씨 등
조연 성우분들 또한 싱크로 높은 연기력을 보여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음악 : 9.5
치하라 미노리씨가 부른 오프닝인...
'이 세계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치하라 미노리씨 다운 곡이면서도 작품에 잘 어울어져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곡이였네요.
그리고... 치하라 미노리씨는 결국 작품에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

ChouCho가 부른 엔딩곡인 '하늘과 너의 메시지' 또한
역시나 마음에 드는 곡이였고요.



▶ 종합평가
연출 ■■■■■■■■■
작화 ■■■■■■■■■
성우 ■■■■■■■■■□
음악 ■■■■■■■■■□
9.2 / 10



덧글

  • 카카루 2013/07/06 11:03 # 답글

    그러게 말이죠. 조연 캐릭터라도 출연할 줄 알았더니... 영원히....
  • wheat 2013/07/06 11:27 # 답글

    다 좋았는데, 초반에 루즈하고 후반에 너무 밀어부쳐서 좀 아쉬웠습니다.
  • Uglycat 2013/07/06 12:29 # 답글

    제 관점에서는 1쿨 기획의 한계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판을 너무 벌여 놓아서 미처 다 수습되지 못하고 끝났는지라...
  • 아인하르트 2013/07/06 12:34 # 답글

    전 초반부가 별로 루즈하다는 생각은 안 들던데 말입니다.
    (이것이 다 쾌락천 때문이다!!! 보고 나서 잘 때마다 심장 두근거려서 잠도 못 오게 하다니. ㅠㅠ)
  • Grenadier 2013/07/06 13:21 # 답글

    다 좋았는데 체임버도 같이 살았으면....
  • lolicon 2013/07/07 21:24 # 답글

    OVA는 각각 리짓의 어린 시절 얘기, 쿠겔의 얘기라니 레도의 고자 탈출은 어려울 듯 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애니편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