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9 16:51

롤챔스 분할중계 논란에 대해서... e-Sports

약 2주전에... 

라이엇 게임즈가 롤챔스 분할중계를 시도한다는 떡밥이 처음 나온 이후

롤챔스 분할중계 논란은 e-Sports의 가장 뜨거운 떡밥이 되고 있죠.



LOL 경기를 거의 시청하지 않는 저도 

이번 사태를 상당히 주목하고 있는데...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온게임넷 개국때부터 시청해온지라

히오스 슈퍼리그 경기를 북미에서 본방사수하는 등... 아직까지 온빠 성향이 남아있지만

동시에 스타2, 히오스 유저인 입장으로써


이번 사태가 분명한 라이엇의 갑질이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스타2를 헌신짝처럼 버렸던 

OGN의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아무튼... 저의 의견을 자세하게 정리해보면...



1. 제가 일단 LOL 유저가 아닌지라 분할 중계에는 긍정적인... 최소한 반대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같은 수의 경기를 2개의 채널에서 방송하게 되면 그만큼 다른 게임에 배정되는 시간도 늘어나기에

라이엇의 상도덕따위 말아먹은 갑질빼고는 문제가 없다고 보네요.



2. LOL 유저들이 분할중계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SPOTV GAMES의 중계 퀄리티인데

2년동안 SPOTV GAMES에서 스타2 경기를 지켜봐온 입장에서 보면

해설 경험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IPZ-223 갓인규 소리를 듣고 있는 고인규 해설을 발굴하는 등

상당히 빠른 피드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3. 더불어... OGN이 '상암경기장이 완공되면 이원중계를 할 계획'이라는 의견을 내놨던데

이 경우에 해설 퀄리티는... 우려하고 있는 SPOTV GAMES보다 더하겠죠 (...)

TV 채널로 중계되는 SPOTV GAMES와는 달리

OGN에서 이원중계되면 한경기는 유투브 채널인 OGN+에서 중계될 것이 뻔하고...

(참고로 저는 이런 설움(?)을 이미 올해 블리즈컨 중계에서 느껴봤습니다;;)



4. 약 5년전 '공공재 드립'의 중심에 있었던 KeSPA는 확실히 학습효과가 있었는지 

이번 사태에는 상당히 개념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현재까지 보여준 입장도 상당 부분 납득이 되고요.



5. 라이엇 게임즈에 제대로 당한 OGN이 

스타리그 부활을 비롯한 스타2 중계 재개를 한다고 하면

저는 양손 들고 환영할겁니다.

물론... 그전에 OGN이 '스타2 팬들에게 드리는 사과문' 공지부터 올려야겠지만요 (...)



덧글

  • 1월군 2015/12/09 16:57 # 답글

    뭔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 같은데...
    롤을 전혀 하지 않는 저는 롤판에 관심을 안가지고 있다보니 알 수가 없군요 ㅠㅠ
  • 쌔금팔이 2015/12/09 17:34 # 답글

    개인적으론 롤 이원중계 논란이 양측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무리 된 다음에

    OGN이 새로운 게임 컨텐츠를 비는 시간에 마련했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스포티비는 추가 컨텐츠를 바라기엔 이미 여러가지를 도맡아 하고 있고, OGN은 롤게임넷 소리만 나오는지라...

  • 질풍의랩소디 2015/12/09 21:47 # 답글

    일부 OGN찬양론자들의 "온게임넷이 롤을 살렸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럼 워크3도 살려내보지 그랬냐"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헛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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