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까지 제가 살고있는 휴스턴에서
AFC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미국의 비공식 공휴일(?)인 슈퍼볼 경기가 펼쳐졌죠.
AFC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NFC 챔피언인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경기였는데
전반전은...
지금까지 한번도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팰컨스가
50년의 한을 쏟아내듯이
2번의 실책을 모두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면서 21:3으로 앞서나가고
후반전 한때에는 무려 25점차 리드를 가져갔는데
4쿼터부터...
엄청난 대역전극이 나왔습니다.
4쿼터부터 톰 브래디가 제대로 각성하면서 19점의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하면서
결국 정규시간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동점을 만들고
슈퍼볼 역사상 최초로 연장전에 들어간 다음에
연장전 첫번째 공격권에서 바로 터치다운을 만들어 버리면서 경기를 끝내버리고
팀 역사상 5번째 슈퍼볼 우승을 가져갔네요.
개인적으로 패트리어츠를 싫어하는지라 팰컨스를 응원하긴 했지만
4쿼터부터 이어지는 역대 최고의 역전극을 보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덧글
우리식으로 말하면 휴스턴 대첩이...ㄷㄷㄷㄷ
미식축구가 아무리 한빙에 7점이라 해도...이 뭐...충격과 공포의...ㄷㄷㄷㄷ
턴오버랑 저 위에 스샷 올리신 소위 "force levitation catch" 나오고, 터치다운 + 2포인트 컨버젼까지 내주면서 28-20 되고 나니까
아틀란타 선수들 멘붕에 빠지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군요.
동점되고 나서는 완죤멘붕인지라 연장전은 진짜 싱겁게 끝났구요.
정말 대역전극이었습니다ㅎㅎㅎ
PS:지금 찾아보니 이전 기록이 16점차네요. 슈퍼보울34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0:16으로 끌려가다가 뒤집어버린 게 최고기록입니다.